• 병·의원
  • 개원가

"영수증 주세요" 연말정산 바빠진 개원가

일부 환자 팩스·이메일로 자료 요청해 마찰까지 발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9-01-24 05:25:02
최근 직장인들이 소득공제 자료제출을 시작함에 따라 의료비 영수증을 발급해줘야하는 개원가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특히 연말정산 간소화로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아직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은 개원의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소득공제 자료 미제출 의료기관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과 함께 환자들의 영수증 발급 요구까지 겹쳤기 때문.

게다가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방문하지 않고 받아보길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환자와의 실랑이까지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의 한 개원의는 연말정산 시즌에 접어들면서 의료비 증빙자료를 팩스 혹은 이메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계속 문의전화를 해오고 있다고 했다.

환자의 요청에 의한 것이지만 팩스나 이메일상으로 전달하기에는 환자 진료정보 유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보내줄 수 없다보니 편리하게 자료를 받아보고자 하는 환자와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연말정산 간소화가 정착함에 따라 개원가는 의료비 증빙자료 제출에 더욱 신경쓸 일만 남았다"며 "최근 들어 이와 관련 환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한 관계자는 "팩스 혹은 이메일 등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자료전달 이외의 방법은 환자 진료정보 유출 위험이 높다"며 "이를 어긴다고 해서 위법은 아니지만 가능한 환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해 받아가도록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