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이청민)는 8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원의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연수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시행되는 필수예방접종에 대비한 감염질환의 관리를 중심으로 주요 질환과 약물 치료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청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소아청소년과의 명칭 변경 후 무료예방접종과 결혼이민자부모를 위한 책자발간 등으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홍보와 사회참여를 통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 소청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연제로는 △소아청소년에게 흔히 처방되는 약제의 핵심정리(예일소아청소년과 김재윤) △필수예방접종 대상 감염질환의 관리(가톨릭의대 강진한) △청소년기 흉통과 어지럼증(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이순주) △갑상선질환의 실제적인 접근법(강남세브란스 김호성) △새로운 예방접종의 습득과 예절(서울의대 이환종) 등이 발표됐다.
이어 △육아상담의 기법(하정훈소아청소년과 하정훈) △소청과의 나이별 훈육내용의 교육(김동균소아청소년과 김동균) △소화기 질환의 처방에와 접근법(게명의대 황진복) △천식의 단계별 약물치료(인하대병원 임대현)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개원의 시도 지부회장 및 소아과학회 공동회의에서 다음달 실시되는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논의를 갖고 회원대상 설문조사가 종료되는 14일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