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은 최신형 64채널 멀티슬라이스 CT를 도입,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네델란스 필립스사의 Brilliance CT 64slice는 현재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장비로 초당 최대 160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기존의 CT보다 빠른 검사속도로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줄였다.
또한 검사 도중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으로 인한 흔들림을 최소화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각 부위별 혈관 검사는 물론 환자의 고통이 전혀 없이 한번의 검사로 실시간 영상의 구현이 가능해 검사와 동시에 3차원 영상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인체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실물을 보듯 관찰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한편 검사시간의 단축으로 응급을 요하는 환자의 경우 기존 장비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심장 혈관 검사의 경우에는 입원이나 다른 준비가 필요없이 4시간의 금식만으로 빠르고 쉽게 심장의 관상동맥 이상 유무를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