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협회는 11일 발간된 ‘2007 보건통계자료집’을 통해 “의사를 포함한 8개 분야의 직역별 보건의료인이 총 101만 8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7년말 현재, 보건의료인은 의사가 9만 1475명이며 치과의사 2만 3126명, 한의사 1만 6732명, 약사 5만 7176명, 간호사 23만 5687명, 간호조무사 38만 2722명, 조산사 8587명, 의료기사 19만 5332명 등이다.
이중 의사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2만 50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만 1533명 △부산 6076명 △대구 4680명 △경남 3317명 △인천 2949명 △전북 2759명 △광주 2719명 △경북 2702명 △대전 2652명 △전남 2259명 △충남 2199명 △강원 1961명 △충북 1783명 △울산 1144명 △군진 1053명 △제주 671명 순을 보였다.
의료인력 교육기관 수의 경우, 41개 의과대학 중 27개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혹은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의대 입학정원은 1417명, 의학전문대학원 164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치과대학은 8개교, 한의대는 11개교, 간호대학은 64개교, 약대는 20개교 등에서 보건의료인을 배출하고 있다.
보건의료시설에서는 요양기관이 총 5만 2914개소로 병·의원 2만 8105개소, 특수병원 111개소, 치과병·의원 1만 3431개소, 한방병·의원 1만 1033개소, 회사 및 산업체 부설의원 182개소, 조산원 52개소, 약국 2만 730개소 그리고 보건소 251개소, 보건진료소 1908개소 등을 보였다.
최근 10년간(97~07년) 한의원이 6348개소에서 1만 895개소로 71.6% 급증한 가운데 의원은 1만 5876개소에서 2만 6265개소(+65.4%), 치과의원 9222개소에서 1만 3280개소(+44%), 약국 1만 9069개소에서 2만 730개소(+8.7%) 등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3594개소에서 3473개소(-3.4%)로 감소했다.
매년 배출되는 인력현황은 의사 3563명, 치과의사 974명, 한의사 922명, 약사 1589명, 간호사 1만 2384명 등이며 수도권에 의사 51.4%, 치과의사 56.3%, 한의사 51.3%, 약사 51.2% 등 집중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번 자료집은 복지부와 건보공단, 통계청 등 정부기관 통계와 직능단체의 발간자료, OECD Health data 등을 총망라해 집대성한 데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