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노인요양시설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당수 시설들이 입소대기자가 넘쳐나 곤혹스러울 정도이다.
23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공 노인요양시설의 서비스 수준과 쾌적성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공공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려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다보니 입소대기신청자도 늘어나 서울 성동구의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407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어 전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마포구의 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352명, 노원구의 서울시립중계노인복지관은 346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같은 인기에는 공공 노인요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 전국적으로 59개소에 불과하며, 그나마 21개소가 추가로 건립중이다.
정형근 이사장은 장기요양 공급시장의 공공성 확충을 위해 지자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토록 전국의 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이 앞장서 권유하는 등 솔선수범해 줄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