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협, 한센인 의료봉사 대장정 돌입

한빛복지협 공동, 11개 진료과 동참-"고령 만성질환 관리 절실"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2-23 18:04:17
의사협회는 지난 21일 한빛복지협회(회장 임두성 국회의원)와 공동으로 전국 89개 정착촌 5000여명의 한센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에 나섰다.

의사와 의대생 등 27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단장 임수흠, 의협 상근부회장)은 이날 의협 동아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가구단지 부근에 조성된 ‘성생농원’을 방문했다.

봉사단은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신경과, 피부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 총 11개과에서 123명의 한센인에 대한 진료봉사를 가졌다.

한센인 박 모씨(54)는 “평소에 병원에 가고 싶어도 우리를 기피하는 남들 시선 때문에 잘 가게 되질 않는다”면서 “이렇게 의사들이 직접 찾아와서 아픈 곳을 꼼꼼히 봐주니 너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봉사에 동참한 임두성 국회의원은 “한센인들에 대한 박해와 인권탄압의 역사가 100년”이라면서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한센인들의 건강권이 양지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임수흠 단장도 “한센인들 진료결과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의 질환이 주를 이뤘고 특히 70~80대 고령자가 많아 만성질환 관리가 절실해보였다”며 “이들의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고 한센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과 한빛복지협은 1차 봉사활동에 이어 2차 활동으로 5월 23일 전북 익산의 한센인촌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협은 지방에서 한센인들의 의료접근성이 더욱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시도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봉사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 한센인 수는 2007년 말 현재, 총 1만 4684명(남자 8035명, 여자 6649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이중 장애인이 11,298(7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차악됐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