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사회 제13대 신임 회장에 김교웅 후보(구로정형외과의원장)가 당선됐다.
구로구의사회는 26일 저녁 테크노마트 웨딩시티에서 열린 제30차 정기총회 본회의에서 경선으로 치뤄진 신임회장 선거 결과, 김교웅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211명의 회원 중 147명이 투표에 임해 김교웅 후보가 78표를 획득해 69표에 머문 고광송 후보(전남의대 73년졸, 고광송외과)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신임 김교웅 회장은 고려의대(82년졸)를 나와 구로구의사회 법제이사(97~00년), 총무이사(00~06년), 부회장(06~현) 등을 역임했다.
앞서 김교웅 회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상징적인 리더십이 아닌 회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회장으로 다가가겠다”면서 “반상회 활성화와 구청 및 보건소와의 유대강화, 여의사회 지원 등 어려움을 해결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피력했다.
한편, 구로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동네의원 살리기 위한 수가인상 및 대책강구 △소신진료 환경을 위한 잘못된 의료제도 개선 △토표일 진료 가산율 인정 △서울시 직선제 및 의협 간선제 등 선거제도 개선 △상급단체 회비 상급단체에서 직접 징수 등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