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고용친화적인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고대의료원은 최근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고용친화적인 좋은 일자리 기업'(Ace Company Employment Club. 이하, 에이스클럽)으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에이스클럽'이란 매년 30명이상, 3년간 100명이상의 신규 정규직(경력직 포함)을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인정되는 자격이다.
특히 까다로운 적합여부 심사를 거쳐야만 인증 받을 수 있으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는 기업에게만 인증이 허락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의료원은 지난해 간호사 등 신규 정규직 인력 250여명을 채용한바 있으며 지난 5년간 1000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3년간 10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도 큰 점수를 받았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요즘같은 불황기에는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좋은 근로조건으로 채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노동청의 '에이스 클럽'으로 인증된 기업은 향후 3년간 노동부 정기 근로감독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며 산업안전보건 지도점검, 고용평등 및 모성보호 이행실태, 재직자훈련 자율점검 등도 면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