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최근 스포츠의학센터(센터장 이순혁)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스포츠의학센터는, 운동선수에 대한 체계적으로 관리와 더불어 스포츠손상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검사와 운동처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동의 강도, 빈도, 종류, 시간 등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종합적인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암병원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8개 임상과에 30여명의 의료진은 물론,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운동연구사 등을 센터에 배치했다.
특히 센터내에 각종 유산소운동장비, 운동부하검사장비, 근력측정기 등의 장비도 설치해 운동선수 및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멀티컴플렉스' 센터를 만들어 간다는 의지다.
손창성 병원장은 "스포츠의학센터는 현대인들의 각종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고 운동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명실상부한 전문센터"라며 "모든 질병분야에 관한 보다 폭넓은 연구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