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로부터 추출한 미네랄 보급제가 무릎 관절염 환자의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2월호 Nutrition Journal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해초 미네랄 보급제 ‘아쿠아민(Aquamin)’을 판매하는 아일랜드 제약사인 마리고트(Marigot)사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미국 미네소타 프레스테드 연구소 조이 프레스테트 박사팀은 중등에서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아쿠아민 또는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아쿠아민 복용 이후 2주 경과 시점에서 대상자들은 진통제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였고 다시 2주 경과 후 진통제 복용을 중단했다.
그 결과 진통제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임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민 복용자의 경우 치료 한 달 후까지 운동능력 및 무릎 운동 범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효는 지속적이지 못했는데 진통제 복용 중단 이후 통증이 악화되어 6명의 환자가 임상에서 탈락했다.
연구팀은 아쿠아민이 진통제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무릎 관절염 증상 개선 효과는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초 미네랄 보급제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으로 인한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