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그램, 2-3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2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4일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지에 실렸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지니 겐킨거 박사팀은 음식과 음료 섭취를 조사한 14건의 실험 결과를 분석했다. 이 실험의 대상자는 총86만명 이상이다.
그 결과 연구팀은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여성의 경우 하루 1잔으로 알코올 음료의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알코올은 췌장염 및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여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런 위험성은 알코올의 종류에 상관 없이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췌장암 발생 위험 인자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며 위험성이 높지 않더라도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