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대·아산 "환율 속탄다" 세브란스 "휴"

원화가치 급락, 해외 연수·학회 참가비 지원 부담 가중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03-05 12:45:49
본격적인 해외장기연수, 해외학회 시즌이 도래하자 대학병원과 교수들이 원-달러 환율 때문에 속을 태우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20명의 교수를 선정해 1년간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다. 병원은 이들에게 월 2천달러씩 연수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추가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5일 “지난해 초에 비해 환율이 크게 올라 50% 가량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외연수자를 줄이거나 지원을 축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해외장기연수자에게 달러가 아닌 원화로 체제비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대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연간 10여명에게 1년 이상 해외장기연수 기회를 보장하고 있으며, 한도를 정해 원화로 체제비를 주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원화로 연수비용을 지원하더라도 환율을 감안해서 주기 때문에 환율 상승으로 인해 병원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은 해외학회에 참석하는 교수들에게도 일정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본격적인 학회시즌을 맞아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브란스병원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세브란스병원은 매년 25명 가량을 해외에 파견해 연수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환율과 상관없이 일정액의 원화를 지급하고 있어 고환율의 직격탄을 면했다.

하지만 해외연수를 떠나야 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그만큼 개인 부담이 늘어나 다행이라고 할 수도 없는 처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