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은 자사가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통증치료제 '트라마콘티 서방정(성분명 트라마돌염산염)'이 미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트라마돌 제제중 유일하게 적정수준 이상의 만성통증에 대한 유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쪽은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트라마콘티는 특허 받은 서방성 기술인 콘트라마이드를 적용해 만들어 복용 1시간 이내에 유효 혈중농도에 도달해 신속한 약효를 발휘한다.
또 24시간 동안 혈중 유효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급격한 혈중 농도 변화로 나타나는 부작용 발현율을 개선함으로서 급성 통증을 포함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통증 환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24시간 동안 통증관리가 필요한 골관절염·배통·암성통증과 같은 만성통증환자에게 처방함으로서 보다 빨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7월 캐나다 라보팜(Labopharm)과 트라마콘티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약은 현재 영국·프랑스·독일을 비롯한 유럽 23개국과 캐나다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