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제 치료를 받고 있는 천식환자가 스타틴을 병용할 경우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American Academy of Asthma, Allergy and Immunology학회에서 발표됐다.
보스턴 브링햄 여성 병원과 메드코 헬스 솔루션 연구팀은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 6,574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스테로이드제 사용과 함께 스타틴을 복용 시 천식으로 인한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회수가 3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스타틴의 항염증 효과가 천식환자에도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예비적인 수준의 결과이라며 추가적인 임상시험이 더 필요하지만 밝혔다.
이번에 사용된 스타틴 약물은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지만 동맥 염증 인자인 C-reactive 단백질이 증가한 사람의 심장마비, 뇌졸중 및 사망 위험성을 현격하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스타틴은 폐렴으로 인한 사망위험 및 혈전생성 줄이고 알쯔하이머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