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독감치료제 ‘타미플루(Tamiflu)'를 처방 받은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 및 다른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3월호 Circulation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기존 심장 질환이 있는 군인과 군인가족 3만7천4백명에 대한 자료를 조사했다.
그 결과 타미플루를 투여받은 사람의 경우 처방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투여 30일 내 심장 질환 발생 위험성이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바이스는 세균성 폐렴등 치명적 이차 감염을 일으키거나 심장 질환이 있는 노인의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독감 진단 이후 타미플루를 투여해도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위험성이 현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미플루의 성분은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 2008년 매출은 5억7천4백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