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들이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임금반납 운동으로 기금을 조성, 이를 청년인턴 채용에 사용키로 한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임금 일부를 반납, 청년인턴 3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심평원은 지난 16일부터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나누기 기금조성 운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전체 임직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1336명이 임금반납에 동의했다.
임금반납 운동으로 조성된 기금은 총4억6백만원 수준으로, 동 기금은 4월1일부로 추가 채용 예정인 30명의 청년 인턴 임금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심평원은 예산절감을 통한 자체예산으로 70명, 이번 임직원 임금반납으로 30명 등 올해 총 100명에 이르는 청년인턴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