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25~31일까지 협회내 3층 회의실에서 ‘노인 성교육, 성상담 전문가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상담 및 교육능력이 있는 노인인력을 노인성교육 성상담 전문가로 양성하여 노인의 성교육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동년배 도우미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이수자는 서울, 인천, 충북지역에 4월 중 개소할 노인 성상담소 상담원으로 배치되거나, 지역내복지관 등을 통해 노인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상은 60세 이상 75세 이하의 노인으로서 교육, 상담, 노인시설종사, 기교육 강사 경력자 대상으로 60명을 교육한다.
인구협회 관계자는 “현 시대의 문화를 공유했고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같이 했기에 또래로서 민감한 성 고민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진도씨(62, 남)는 “눈앞에 다가 온 고령사회에서 삶의 보람과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자 참여하게 됐다"면서 "교육수료 후 지역 내 성상담가로서 봉사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