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25일 시민·소비자단체 대표 및 임원진 7명을 심평원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재성 심평원장을 비롯해 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태현 사회정책국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종각 정책본부장, 대한YWCA연합회 박영숙 사무총장, 의료소비자시민연대 강태언 사무총장,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시민·소비자단체측은 국민들이 낸 보험료가 제대로 쓰여지는지 심사·평가하는 것이 심평원의 주된 역할이라고 지적하면서 △건강보험 가입자인 국민 중심의 일처리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정보공개 확대 △개인진료정보의 철저한 보호 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재성 원장은 "심평원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은 국민"이라고 강조하면서 "세상의 변화속도가 빨라 공공조직과 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질책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해 달라. 쓴소리든 단소리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심평원과 고객간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심평원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그 검토결과를 정리, 제도개선 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