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사회 권해영호가 공식 출범했다.
권 회장은 지난 28일 열린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권해영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의료계는 저수가로 인해 생존의 기로에 놓인 병의원이 늘어가고 영리법인 허용, 민영보험 도입 등의 시대적 상황이 의료계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면서 "차분한 준비와 경영혁신으로 반듯한 의사회, 능률적인 의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경상남도의 보건복지 의료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신뢰를 쌓고 든든한 동반자로 도민 건강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저수가 보험삭감, 실사와 각종 규제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계당국, 심평원, 공단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의료계 실정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예방과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예산으로 4억 1580만원을 확정했고, 전자차트 개발, 의협 회장 선거제도 기표소 투표로 전환 등을 의협 건의안건으로 확정했다.
신임 의장에는 김홍양 전 의사회장이, 부의장에는 백경권 원장, 감사에는 박병태, 박양동 원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