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오는 30일 만난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28일 "박재갑 원장이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를 방문, 권영길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박재갑 원장이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금연운동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갑 원장은 '월간 말' 최근호와의 인터뷰에서 "노동계와 전교조도 금연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바 있다.
민주노동당 보건의료위원회 전현준 위원장은 "소득계층에 따라 흡연율이 달라지는 현실에서 단지 담배값 인상을 금연정책으로 펴는 정부의 정책은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정부가 담배판매와 수출을 금지하는 진보적인 금연운동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