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재단은 5일 재단 장학생 모임을 갖고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이끄는 조현정재단은 성공한 벤처인들의 사회공헌을 분위기를 선도하고자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것으로 장학사업과 학술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0년도 1월 문을 연 조현정 재단이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금만해도 13억 3천만원이며 선발된 장학생은 178명에 이른다.
특히 이 재단의 장점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이 아닌 탄탄한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점.
재단 측은 "이날 참석자의 70%이상은 이미 장학금 수혜가 끝났음에도 자리한 이들"이라며 "178명 중 군복무자 및 해외 유학생을 제외하고 1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결속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의 지속적인 멘토링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