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이나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에 기업이나 지자체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저소득·취약계층 보험료 지원사업' 현황을 보면 2008년에는 월평균 585개 기관이 12만6699세대에 6억3472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367개 기관), 2007년(489개 기관)과 비교해 지원세대나 금액으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05년에 인천 INI스틸로부터 200만원의 보험료 지원을 시작으로 2008년 말까지 지원기관은 총 7021기관으로 254만세대에게 126억원을 지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세대에 대한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의료혜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 진정한 건강보장 역할에 한 몫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체납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체와 건강보험료 지원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