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당선자의 대정부 행보가 본격화됐다.
의협회장 경만호 당선자 출범준비위원회(위원장 김록권)는 15일 "경만호 당선자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면담을 시작으로 대외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만호 당선자는 오전에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과 함께 복지위 윤석용 의원을, 오후에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과 변웅전 복지위원장 등와 만남을 가졌다.
출범준비위원회는 "경 당선자가 취임하는 5월 1일 이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및 정당 정책위의장, 복지부장관, 기재부장관, 지경부장관, 공단 이사장 및 심평원 원장 등과의 면담을 성사시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 당선자는 국회 및 정부 인사와의 면담에서 “의료가 국민건강을 책임지면서 한편으로는 국민을 먹여 살리는 첨단복합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경 당선자는 또한 “의약분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해야 할 때"라면서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 편의를 도모하는 길을 모색하자”는 의견도 전달할 계획이다.
준비위측은 "경만호 당선자는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2일 다시 논의키로 한 약제비 환수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법안 처리 무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