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되는 치아 미백제품이 치아의 에나멜의 표면 강도 및 에나멜의 자기 복구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Dentistry지에 실렸다.
오하이오 치과대학의 쉐린 스틸 박사는 OTC용 치아 미백 제품을 사용하기 전과 이후의 치아 에나멜의 탄성과 강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50개의 사람 치아에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5종류의 치아 미백 제품을 적용했다. 그 결과 미백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치아에 비해 미백제품을 사용한 치아의 경우 에나멜질의 강도가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나멜질의 탄성 역시 미백 제품 사용 치아에서 현격하게 떨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에나멜은 대체로 스스로 복구하고 치료하는 기능이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미백제 사용으로 인한 영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백에 대한 장기간의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