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돼지인플루엔자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전염병 관련 국가적 위기상황의 국가재난 단계를 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단계(Pandemic Influenza)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시킴(4월 28일 아침, 한국시각)과 동시에 국내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환자(1명)가 처음 발생한 것을 고려한 조치이다.
재난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바뀔 경우 검역 및 국내환자 감시체계의 강화와 함께 격리병원·검역장비·보호장비·진단장비 등의 국가방역인프라 가동이 준비되고, 신속감별을 위한 실험실 진단체계가 운영되는 등 비상대응체계가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