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경만호 집행부, 상임이사회 결과 공개 않기로

내부게시판 정보유출 우려…언론브리핑도 토의방식 전환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5-04 10:11:56
경만호 집행부의 상임이사회 회무공개와 언론브리핑 방식이 대폭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전임 집행부에서 내부게시판을 통해 공지되어 온 상임이사회 회의결과를 비공개하는 방향으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제35대 집행부는 임기동안 회무의 투명성과 회원 전달 취지에서 매주 목요일 열리는 상임이사회 주요 회의결과를 당일 의협 홈페이지 회원전용 게시판에 공지해왔다.

경만호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가 추진한 회무의 투명성에는 공감하나 회원 전용 게시판에 무분별한 외부인의 접속이 이어지고 있어 자칫 잘못된 자료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죄훈정 대변인은 “임원진 내부에서는 이사회 결과를 굳이 게시판에 올릴 필요가 있는지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정보유출 위험소지가 높은 현재와 같은 게시판 공개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회무공개에 고심 중임을 내비쳤다.

이사회 회의결과 발표방식이던 대언론 브리핑 제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의협은 상임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열거식으로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지하는 방식은 효과가 미약하다고 보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서 실시하는 브리핑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시 말해, DUR 시범사업이나 약제비 환수법 등 향후 대두될 현안을 대변인과 필요하면 해당 이사진이 참석해 취재진과 토의방식을 취해 의협의 정책방향과 논리성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쌍방간 언로를 구축한다는 의미이다.

좌훈정 대변인은 “현재 진행중인 사안까지 투명한 홍보를 토대로 언론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방향으로 홍보정책을 구사할 계획”이라면서 “민감한 사안은 전문지 기자단을 중심으로 엠바고 등을 요청해 의협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보유출을 이유로 이사회 결과 공지의 재검토와 브리핑 제도의 상방향 토의 방식이 회원들과 언론에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이번주부터 바꿔질 경만호 집행부의 정보전달 방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