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서 4명의 이질환자가 발생해 부산시와 지역 보건소가 긴급 조사에 나섰다.
3일 부산시와 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모 대학 김모(19)군 등 4명이 고열과 함께 설사 복통 증세를 보여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세균성 이질로 판명됐다.
일단 김군 등은 병원 치료로 증세가 거의 사라진 상태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추가적인 이질환자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김군 등이 다니는 학교 급식시설과 상수도 시설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