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의 만성적 적자경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가 설립됐다.
8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을 비롯해 대학 어린이병원이 참여하는 '전국대학어린이청소년병원협의회‘가 최근 설립됐다.
이 협의회 설립은 국내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의 만성적인 수가 문제 등을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세브란스 쪽은 설명했다.
초대 회장에는 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고 앞장서 추진한 김덕희
<사진>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최근 첫 모임에서 소아청소년 건강보험수가의 문제점와 그 대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병원별 차등수가제 도입 ▲소아 중환자실 적자 보전 방안 ▲소아외과 수술관련 처치료 현실화 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덕희 회장은 “협의회 주최 포럼 등을 개최해 현안에 대한 공동 대처하겠다”며 소아청소년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와 그에 따른 정책 개선안 등을 모색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