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이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2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이는 병원계 최초다.
세계인의 날은 주한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8년도에 제정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행사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보호 외국인들을 비롯, 사할린 이주 동포와 몽골 및 스리랑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보호 외국인을 대상으로 출장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몽골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항공, 법무부와 함께 '지구촌 한 가족 캠페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승림 원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지역을 다변화하여 'GLOBAL KOREA 다문화 가정 건강 지킴이'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