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은 개원 3주년을 맞아 가정 복귀율이 높은 병원 만들기 등 3가지 화두를 제시했다.
신 원장은 최근 개원 3주년 기념식에서 첫 번째 화두로 ‘가정복귀율이 높은 병원 만들기’를 강조했다.
현재 북부노인병원 입원환자는 60세 이상의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약 33%의 환자들이 회복치료를 끝내고 가정으로 복귀하고 있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돼 다시 급성기 병원으로 가는 사례가 약 7% 정도이며, 질병이 만성화가 되어 요양병원으로 전원 되는 경우가 45%에 달하고 있다.
북부노인병원은 환자들이 가급적 병원을 전전하지 않고 가정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치매환자 가족모임’ ‘9988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적응을 강조하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들의 가정 복귀율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 화두는 ‘조직 경쟁력이 강한 병원’ 만들기다.
이를 위해 개개인의 역량 강화프로그램을 가동해 조직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화두는 모두가 행복한 ‘감동 스토리가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