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이 크레아젠홀딩스에서 사명을 바꿔 21일 변경 상장됐다. 회사 쪽은 또 당초 29일 상장 예정이었던 합병신주도 일주일 앞당겨 조기 상장됐다고 밝혔다.
합병신주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됨에 따라 중외신약은 중외홀딩스가 42.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돼 중외제약과 함께 지주회사내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중외신약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바이오 R&D 분야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변경상장을 하루 앞둔 20일 중외신약은 이종호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3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림연수원에서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이종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합병법인 중외신약이 상장됨에 따라 중외홀딩스 그룹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자회사인 크레아젠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