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와 40대의 의사가 전체 의사들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최근 발간한 보건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면허등록 의사는 총 81,243명으로 전년 대비 3,159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협에 신고를 필한 회원은 60,206명으로 면허등록자 중 74.1%가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신고 회원들의 성별 구성비를 보면 남성의사가 81.8%(49.261명)이고 여성의사가 18.2%(10,945명)으로 남성의사가 여성의사보다 5배 가량 많으나 여성의사수가 매년 3% 정도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회원 분포 현황은 서울이 20,422명으로 33.9%를 차지해 단연 많았고 ▲ 부산 5,225명(8.6%) ▲ 대구 3,911명(6.5%) ▲ 인천 2,570명(4.3%) ▲ 광주 2,263명(3.8%) ▲ 대전 2,148명(3.6%) ▲ 울산 905명(1.5%) ▲ 경기 8,721명(14.5%)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 강원 1,559명(2.6%) ▲ 충북 1,405명(2.5%) ▲ 충남 1,702명(2.8%) ▲ 전북 2,143명(3.6%) ▲ 전남 1,645명(2.7%) ▲ 경북 2,148명(3.6%) ▲ 경남 2,556명(4.2%) ▲ 제주 509명(0.8%) ▲ 군진 374명(0.6%) 등으로 집계됐다.
취업별 현황은 개원의의 경우 전년 대비 1.2%가 줄어든 38.2%로 가장 많았으며 ▲ 봉직의 27.7% ▲ 전공의 25.3% ▲ 교수 1.6% ▲ 보건소 1.8% ▲ 기타(연구직, 비의료직 등) 4.3%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군진회원을 제외한 각 연령별 회원 분포는 ▲ 20대 16.7% ▲ 30대 38.1% ▲ 40대 26.6% ▲ 50대 10.8% ▲ 60대 5.0% ▲ 70대 이상 2.8% 등으로 30대와 40대 연령층의 의사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