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원장 황태주)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야구경기 나들이에 나섰다.
기아타이거즈 협조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 전 시구를 던지는 등 이벤트와 어린이극 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날 병원측 안내로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바깥나들이에 나서는 소아암 어린환자들은 20여명으로 모두 장기 투병중이다.
기아타이거즈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어린이극과 함께 경기에서 강승일(13ㆍ진만초등 6년)어린이로 하여금 시구토록 함으로써 이들을 격려했다.
전남대병원과 기아타이거즈는 이들 어린환자들에게 문구와 과자 등도 선물해 환아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