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사회(회장 이석균)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제31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하여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와 경북의학제 등 750여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했다.
이석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춘계학술대회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제로 구성하여 준비했다"면서 "의사의 날 행사를 통해 경북도내 전체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학술강연에는 이동석 학술이사의 진행으로 '섬유근통 증후군 진단 및 관리'(김성호 동국의대 내과 교수) 등 2편의 학술연제와 '영화보고 떠나는 세계여행 이야기'(전봉진 동국대 경주박물관장) '건강보험 심사평가업무'(심평원대구지원 배경숙 차장) 등이 발표됐다.
앞서 의협 경만호 회장(나현 부회장 대독)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경북 지역 진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의협 집행부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일영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에서는
10팀의 경연결과 도은정 회원(경산, 도은정소아청소년과의원)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등 많은 회원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다음날(24일) 열린 경북의학제는 회원과 가족의 OX 퀴즈를 시작으로 단체경기인 바둑, 족구, 윷놀이, 탁구, 2인 3각, 골프피칭과 번외경기로 팬티릴레이, 어린이 경기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사행시 짓기대회가 ‘황산벌’과 ‘오월축제’를 시제로 진행되어 60여편의 출품작 중에서 이영희(포항, 신명준외과의원 회원 가족)씨가 장원에 입선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