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탈모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를 확인해 냈다고 25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Sox21이라는 유전자가 부족한 쥐를 만들어냈다. 이 쥐는 출생 후 11일 경과시 머리를 시작으로 탈모가 발생 했으며 출생 20-25일 사이 수염을 포함한 몸 전체 털이 다 빠졌다고 말했다.
새로운 털은 몇일 이후부터 시작됐지만 새롭게 나온 털 역시 빠져버렸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런 주기적인 탈모 현상은 2년 동안 지속됐다. 연구팀은 변이된 쥐의 경우 모낭 주위의 피지선이 커져있으며 탈모기간동안 피부 세포층이 두꺼워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인간 피부 세포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Sox21 유전자가 인간 모발 표피에도 발현되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Sox21 유전자가 사람의 탈모 증상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