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의예과 학생 20여명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대학교병원의 소아환자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 학생들은 곰이나 사자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랙터의 짐승들로 분장하고 병실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손수 마련한 선물 100여개도 나눠줬다.
투병생활에 지친 소아 환자와 보호자들은 뜻하지 않게 방문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이들은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준비한 백형기(2학년)군은 “미래의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학도로서 고통 받고 있는 소아 환자들이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과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