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6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전국 45개 강연장에서 틱에 대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근육이 갑자기 움직이는 것을 뜻하는 말인 틱. 아이들 8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사회적 이해는 부족하다.
아이 스스로는 조절할 수 없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나쁜 버릇이라고 야단치기도 하고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봐서 과도하게 염려하는 부모들도 있다.
이번 강연회는 이러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이 자발적 행사이다.
강연회에서는 틱의 원인과 치료 전반이 소개되며 틱을 하는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들이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한 동영상도 상영된다.
송동호 이사장은 “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틱을 치료하는데 큰 방해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부모와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