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세바(Tarceva)'에 '아바스틴(Avastin)'를 첨가해 복용한 환자의 경우 아바스틴을 단독으로 복용한 환자보다 폐암 진행이 늦춰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학회에서 발표됐다.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76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타세바와 아바스틴을 병용한 환자의 경우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까지 평균 4.8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바스틴 단독 투여 시에는 증상 악화 전까지 평균 3.7개월이 걸려 타세바 병용시보다 기간이 더 짧았다.
Memorial Sloan-Kettering 암센터의 빈센트 밀러 박사는 이번 임상이 유지 요법으로 타세바를 사용시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증상 악화 없이 생존 기간이 연장된다는 것을 보여 준 첫 번째 실험이라고 말했다.
타세바와 아바스틴은 최근 연구에서 암을 성장을 막아 비소세포성 폐암을 치료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