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5일 '제5차년도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해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대한 금융지원을 계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전년도 공단의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사업을 이용해 대출지원을 받은 요양기관은 3914개 기관이며 대출금액은 1조 4천여억원에 이른다.
대출지원을 희망하는 요양기관은 건보공단이 실시하는 '요양기관 금융 대출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협약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한 후 건보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을 연간 건강보험진료비의 일정 한도 내에서 자동상환하면 된다.
이를 통해 요양기관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대출수수료를 면제받는 등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요양기관의 운영자금조달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