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이석현)은 교수들의 협소한 연구공간 확충을 위해 실시한 '연구동 증축 및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착공, 6개월 여에 걸친 공사 끝에 새로 완공된 연구동은 연구실 19실, 전공의 숙소 5실, 학생실습실 3실, 종합실험실 1실이 증설돼 지상 4층에 연면적 1300평 규모를 갖추게 됐다.
또한 기존의 연구실은 천장, 바닥, 전화 등의 시설보수, 기자재 교체와 도색 등의 리모델링과 함께 재배치됨으로써 연구 및 교육 기능강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어윤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의료원이 본교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규모는 매우 크다. 세계 100대 대학진입을 목표로 하는 고려대학교의 목적과 부합하여 의료원도 연구, 교육, 진료의 3대 기능 강화와 함께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현 구로병원장은 답사를 통해 “이번 증축 및 개선공사 준공은 구로병원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고자 시행된 값진 사업이었고, 공사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총장님과 의무부총장, 학장님께 감사한다.”고 답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