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이 8일 오후 2시 구암관 국제회의실에서 (주)아모레퍼시픽과 한방화장품산업의 육성, 한방자원의 과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약재 DNA 분석기술 ▲한방 생물정보 기술의 응용 ▲피부과학기술을 이용한 한방원리의 고증 등과 관련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을 통해 우수 한약재에 대한 판별 기준도 확립키로 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 범람하고 있는 저급 한약재와 차별화 되는 고급 한약재의 품질을 증명함으로써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성공적으로 상품화․산업화되어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한방화장품 등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