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을 꾸는 것이 저녁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자살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9일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학회에서 발표됐다.
플로리다 주립 대학 연구팀은 정신과 평가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18-66세 남성과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악몽, 불면, 우울 및 자살 행동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심각한 악몽을 꾸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과 독립적으로 자살 증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장애는 우울증에 비해 가볍게 여겨진다며 수면장애, 특히 악몽은 자살에 대한 위험을 알리는 경고라고 연구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