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재단 의료기기센터(경기도 양주 소재)는 내에 교육장을 설치, 23일 교육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06년 6월 대지 3,460㎡, 건축면적 974.52㎡ 규모로 문을 연 재단의 의료기기지원센터는 국내 병원들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중고의료기기를 수리, 복원 이를 필요로 하는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등의 개발도상국가 병원 등에 무상 지원한 뒤, 그에 따른 기술 전수 교육을 해왔다.
또 보건의료 분야 해외원조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단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익히기 위해 방한 연수중인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들을 상대로, 관련 교육을 해왔으나 공간이 협소해 교육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관련 한광수 총재는 "별도의 교육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 관련 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북한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통일부 등의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