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호선, 육군준장)는 최근 구 미국 대사회관에서 제22차 한미 연합의무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호선 사령관을 비롯하여 주한미군 의무참모 겸 미 65의무여단장인 제프리 클락 대령 등 한미 의무 관계관 7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동맹국 의무시설 입원환자 후송과 연합의무 공조체계 유지, 한 합참·미측 의무조직 구조 등 한·미간 공통 관심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가졌다.
특히 전시 상황에 부합된 실질적인 의무공조 방안으로 한미 연합의무지원 능력향상은 물론 우의 증진을 도모하여 확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미 연합의무운영위원회는 각종 의무현안에 대한 토의를 통해 전·평시 연합 의무지원과 상호 운용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양국간 의무지휘관과 참모요원들의 군사전문 토의기구로 1996년에 처음 열렸다.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연합 의무 후송체계 발전 방안과 해외 파병부대 의무지원 발전 방향 등 한미 연합 의무지원 능력 향상은 물론 양국의 군의·간호·수의·의정병과별 소위원회 활성화와 군사교리를 발전시키는 성과를 얻어온 바 있다.
박호선 사령관은 “한미연합의무운영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연합의무지원 능력 향상과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의무환경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