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가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 대해 24시간 혈압 조절 효과와 함께 우수한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19차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됐다.
24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복합 임상시험약인 텔미사르탄(ARB)과 암로디핀(CCB)을 이용한 치료가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높은 다양한 고혈압 환자에게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혈압 강하 효과와 함께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입증됐다.
여기에는 제2형 당뇨병, 비만 환자, 노인 환자, 흑인 환자, 암로디핀 단독요법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환자가 포함됐다.
부적절한 고혈압 치료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전세계 사망의 첫 번째 위험 요소로 강조된 바 있다. 제로 대다수의 환자들은 한가지 치료제만으로는 혈압 조절을 하지 못하는데, 기에는 치료제에 대한 불내성 및 순응도 불량이 가장 흔한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 대학교의 임상의학, 예방 및 응용생명공학과 쥬제페 만치아 교수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대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혈압을 조절하는데 단일요법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몇 달이 지난 후에는 종종 중단되기도 하고, 이런 경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되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 연구는 여러 계열의 치료 중단율 차이도 보였다. 그 중 텔미사르탄 같은 ARB 계열의 약물들이 가장 우수한 치료 순응도를 나타내었다" 말했다.
그는 “암로디핀 단독 요법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심혈관계 위험이 있는 난치성 환자에 있어,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관리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