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약청은 40년동안 사용되어온 진통제에 대해 과량 투여에 의한 치명적인 위험성이 유익성을 상회한다며 시장 철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럽 의약청 CHMP(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는 덱스트로프로폭시펜(dextropropoxyphene)이 함유된 의약품이 다른 진통제에 비해 더 효과적이지 않다며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가 이를 대체할 적절한 의약품을 찾을 때까지 철수는 점진적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덱스트로프로폭시펜은 처방에 의해 급성 또는 만성 통증 치료제로 단독 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병용해서 사용해 왔다.
그러나 과잉 복용에 의한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여러 나라에서 독립적인 안전성 검토를 실시했었다.
그러나 이 검토 결과는 엇갈리게 나왔고 이에 유럽 의약품청은 덱스트로프로폭시펜이 함유된 의약품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를 실시.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