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오는 29일 공단 대강당에서 보건의료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건강보장제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민 대상 건강보험제도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보험 발전방안'과 '장기요양보험 도입 1주년 평가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문옥륜, 감신 교수는 건강보험 발전방안을 소개하고, 이기효, 김진현 교수와 조남현 의사협회 정책이사는 토론자로 나선다.
정형근 이사장은 "1989년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가 시작된 후 20년간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성과는 적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의료비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등 보장성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을 처음 도입한 이후 12년만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