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5일 중국병원협회 왕난 부비서장을 비롯 상해 하얼빈 광저우 쿤밍 등 중국 각지의 병원장 및 부원장 17명을 초청해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2009 한중 학술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한미약품(회장 임성기) 후원으로 마련된 세미나에서 병원협회 박상근 보험위원장은 의료보험 확충 등 의료제도 개혁을 추진중인 중국측 병원장단에게 한국의 건강보험급여와 수가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왕준 정책이사는 의료기관평가 및 의약분업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중국대표단 환영만찬에서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은 “한중병원학술교류세미나는 양국의 합리적인 병원운영 경험과 의료제도 등을 서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라며 교류활성화와 한중 병원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난 중국병원협회 부비서장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방문을 통해 한국의료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 병원계에서 중국을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환영만찬에 병협에선 김윤수, 백성길 부회장, 강재규 재무위원장, 김상태 이사 등이 자리를 같이했고, 홍정용 사업위원장이 양국간 교류중진과 유대강화를 위한 건배제의를 했으며 시종 화기 가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