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를 측정하는 것이 환자의 심장병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CRP 수치의 상승이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영국 Imperial College 연구팀은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3만명에 대해 연구를 진행. CRP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것은 조직 염증에 의한 것이며 CRP가 염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CRP 수치를 낮추는 약물의 개발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지난해 Jupiter 연구 결과 CRP 수치가 정상보다 높고 콜레스토롤 수치가 완화한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약인 ‘크레스토(Crestor)'를 복용시 심장 질환 위험이 현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로 인해 CRP 수치를 낮추는 것이 심장 질환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됐었다.
메사추세스 제너럴 병원 연구팀은 5천명의 스웨덴인을 대상으로 6개의 생체지표에 대한 검사를 15년간 진행했다.
그 결과 CRP를 포함한 6개의 생체지표 중 5개가 심장마비와 같은 앞으로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측하는데 유용했다. 그러나 환자의 위험성을 분류하거나 치료 과정 변화를 유도할 만큼 유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