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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124곳 시설·인력·진료수준 '불량'

심평원, 요양병원 평가결과 공개…기관별 편차 극심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7-07 12:16:39
요양병원 124개소가 시설 및 인력, 진료수준 등 진료환경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전국 571개 요양병원에 대한 입원진료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7일 그 결과를 등급화해 공개했다.

요양병원들에 대한 진료환경 평가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앞서 심평원은 요양병원 입원진료 정액수가제 도입에 따른 의료서비스 과소제공 등 부작용을 방지하고, 장기요양환자에 대한 진료환경과 서비스 제공수준을 개선시킨다는 목적으로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금번 평가는 2008년 7월 이전에 개설해 2008년 09월 현재 운영중인 요양병원 571개소를 대상으로 해 진행됐으며 심평원은 구조부문과 진료과정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뒤, 백분위별로 등급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기관을 1~4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참요양병원 등 124개 기관(22.2%)은 구조와 진료부문 모두에서 평균 이상(상위 50% 이내)의 평가를 받아 '1등급'으로, 311개 기관(55.6%)은 구조 또는 진료부문 중 하나에서 상위 50% 이내에 들어 '2등급'에 들었다.

1등급 기관들은 구조와 진료부문 모두에서 다른 기관들에 비해 질적 수준이 높다는 얘기. 2등급은 구조 또는 진료부문 중 한 축이 미흡하기는 하지만 전체 요양병원 평균에 비하자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는 뜻이다.

반면 요양병원 124곳은 하위 3~4등급에 속해 시설과 인력, 진료수준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 3등급의 경우 구조와 진료부문 모두 하위 50%이내에 속하는 기관이며, 4등급은 이보다 낮은 하위 20% 기관을 분류해 묶은 것이다.

진료환경이 요양병원 평균수준에 미달한다는 뜻으로, 심평원의 표현을 빌리자면 '개선이 필요' 하거나 '많은 개선이 필요'한 기관들로 볼 수 있다.

비상벨 설치율-일상생활수행능력감퇴 환자분율 등 기관별 편차 극심

실제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결과 지표에 따라 병원간 진료환경과 진료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평가결과에 의하면 평가지표 중 욕실 등의 바닥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한 기관은 과반수인 53.4% 수준이었으며, 특히 응급호출시스템(비상벨) 설치 기관은 전체의 7%에 불과했다.

또 진료부문 지표인 일상생활수행능력감퇴 환자분율 등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입원 후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이전보다 나빠진 환자비율이 병원별로 최소 0%~77.6%로 극심한 편차를 보인 것.

또 상태가 좋지 않은 입원 환자에게 유치도뇨관(소변줄)을 삽입한 비율도 최소 0%에서 최대 100%로 병원 간 차이가 컸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의료소비자들이 요양병원 선택시 참고할 있도록 8일 오전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을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

아울러 금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임상진료부문의 지표를 확대하는 등 개선,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2차 평가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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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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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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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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